평소 다람쥐장터에 이것저것 많이 시키지만
저를 위한 디저트는 사치같아서 자주 시키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저번이 기분이 좋지 않은일이 있어서 저를 위한 선물로
초코케이크 치즈케이크를 시켰구 먹었는데 세상에나...
달지 않고 고급스럽고 꾸덕구덕하면서도 고소하고
갑자기 아픈 친구가 생각나면서 다음에 친구사줘야지
생각하고 있었죠.
갑자기 후기이벤트? 이런게 있었는지 몰랐는데
딸기청 보내주신다고 문자가 와서 순간.. 나 어차피 이번에
초코케이크 시킬건데 ... 괜히 딸기청 보내주신다고 배송비
이중으로 드는것 같아서..ㅋㅋ (다른사람돈도 아까운 이런 오지랖ㅋ)
그리고 딸기청도 저보다는 친구한테 먹여주고 싶어서
딸기청을 이번에 초코케이크 주문할때 보내주실수 있냐고
문자드렸는데...ㅜㅜ
아이고 바보. 제가 미엘케이 사장님을 과소평가 하였습니다..
여긴 다람쥐장터.. 거기다 마음이 따뜻하다고 소문난 미엘케이 사장님..
딸기청보내실때 초코케이크를 보내주신다고
친구분 드리라고 하시네요.
정말 괜찮다고 거절했으나 거절해도 보내주실 것 같아서
염치없이 받았어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친구한테 전했고 미각을 많이 잃어
솔직히 맛을 잘 느끼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먹은
디저트중에 최고였대요."
일면식도 없었고 제가 미엘케이 디저트를 자주 사먹는
단골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마음써주실수 있는지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초코케이크는 사고 싶어도 살수가 없네요!! ㅋㅋㅋ
수량좀 늘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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