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생각이 커져가는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숙제를 하든가 말든가 신경을 안써야 하고 엄마가 부끄러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해요.
예준이의 성취가 제 행복이나 만족의 기준이 아니라 그건 오로지 예준이만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듯이_ 예준이의 숙제도 제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숙제 안하고 세월아네월아 책 읽고 있으면 정-말 거슬리지만 나는 내 할일이나 해야지 라고 생각)
좋아하는 과목은 숙제도 흥얼거리며 후딱 하고 관련 책도 찾아보고 시키지도 않아도 인터넷 강의까지 듣거든요. 별로 안 좋아하는 과목을 할 때는 자세부터가 반쯤 찌그러져서 하는 모습을 보면 참아야 하는데 한마디는 하게 돼요. "예준아, 호옥시 하기 싫으면 그거 안해도 되거든? 근데 허리는 좀 펴자. 꼬꾸라지겠어."
나이들면서 뭐가 더 중요한지 알게 되면서 점점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 없어져요... 허리도 펴고 마음도 펴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 많이 가지며 살아가기를. (충분히 멍 때리는 시간 많은 거 같아서 더이상 멍 때리면 안될 거 같긴 한데...)
학원 숙제 몇 번 안한다고 큰-일 나는 거 아니고 학교 숙제 몇 번 안한다고 큰-일 나는 거 아니니 잔소리 하지 않으려고요.
제가 예전에는 바보처럼 이런 생각을 했어요. 혹시 이러다가 숙제라는 것을 평생 안해도 되는 것으로 알면 어떡하지. 무언가 주어졌을 때 당연히 안해도 되는 뻔뻔한 습관이 자리잡히면 어떡하지. 학교,학원과의 약속인 숙제조차 못하면 나중에 더 큰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오만가지 걱정을 하던 때도 있었어요.
아이를 키우며 걱정하던 99% 아니 99.99% 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어요. (한 두가지 놓치는 거 빼고 나머지는 점점 스스로 해결하더라고요_ 저에게 의존하지도 기대하지도 않고ㅎ)
앞으로도 실제로 걱정하던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때가서 대처하면 그게 오히려 아이와의 관계면에서는 나을 듯 해요.
남편과 나의 관계 아이와 나의 관계 남편과 아이와의 관계
본격적인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관계를 잘 맺어두고 싶다는 생각을 올초부터 많이 하게 되었어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는 핑계로 나중으로 미루지 않고서 말이죠.
잘 되지 않는 날도 물론 많고 내가 끝장을 내고만다는 심정으로 엄청나게 혼내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시 사과하고 잘 지내보려는 마음가짐으로 주절주절, ㅎㅎㅎㅎ
# 남편과는 저녁에 개모차끌고 잉꼬부부처럼 산책을 하며 관계회복의 시간. ㅋㅋㅋㅋㅋㅋㅋ
# 다비네스 유리 대표님 댁 호텔인 줄, 돌도리아 잘 사용중이라시며 사진 보내주셨어요 히히
+ 돌도리아도 세 달에 한번씩 계절마다 진행합니다.
# 하이락비피더스 오늘 오전 10시에 오픈했고 몇시간 후 약국으로 배정된 물량까지 추가로 배정해주셨어요.
오픈하자마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고 연락을 받았고 1차 2차 3차 진행 때보다 (지금 4번째 진행) 더 많은 수량을 준비하여 오픈을 했음에도 주문 속도와 수량이 엄청나다고 본사에서 연락을 받았어요.
점점 효과보시는 분들도 많고 하이락비피더스를 구입하고자 새롭게 유입되는 고객님들도 계시고 주문해주시는 분들께도 준비해주시는 회사에도 고맙습니다.
# 입에서 뭉치지 않아요. 사르르 녹아서 없어져요. 시중의 평범한 그냥 그런 가루 유산균이라면 진행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귀찮아서 저부터 먹지 않았어요.
맛으로도 효과로도 독보적입니다.
+ 소포장 한 봉지에 10포가 들었는데 하루종일 인스턴트를 많이 먹은 날, 야식 또는 술을 먹은 날의 그녀는 한꺼번에 10포를 다 먹어버리고 잔대요 ㅎㅎ (듣고 기절할 뻔) 몸에 나쁜 거 많이 먹었으니 몸에 좋은 균 많이 넣고 자겠다고 ㅎㅎㅎㅎㅎ
+ 그런 경우 세 포 정도를 추천합니다. 건강하고 편안하고 달콤하게 숙면을 위해.
# 건강을 사신 분들 하이락비피더스를 알아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더 건강하고 편안하고 행복.
# 내일 오후까지 미엘케이 신상케이크와 초코쿠키 올려둘게요! (기존 케이크도 진행하고요)
단호박케이크의 경우 직접 단호박을 쪄서 페이스트를 만들어서 단호박의 맛을 극대화 한 케이크이고, 복숭아케이크의 경우 생과를 이용해서 만든 복숭아 젤리에 두가지 층이 다르게 들어가는 크림과 마지막 생과의 수분이 크림에 흡수되지 않게 전처리한 복숭아가 올라가는 케이크입니다.
이 초코쿠키를 특히나 더 추천합니다.
# 10월에도 기대되는 일들이 우리에게는 가아득합니다_
(*수세미 입고되었는데 전체적으로 두께가 얇아서 반품하고 재생산 요청하여 9월에서 10월로 변경되었습니다. 진행일정보다 품질체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비베어는 9월 말일에서 10월로 변경되었어요_ 마지막 한 톨까지 실 한오라기까지 정확하게 하기 위해)
(*블랙윙 연필 관련내용은 굿라이프정 인스타에서 먼저 확인해주세요_ 우리 모두 왕기대중)
#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오바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과장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차근차근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