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는 그동안 너어어어무 바빴어요 이 사진만 보면 무슨 여행하느라 바빴던 거 같지만 이 사진에서조차 싸우고 있었던 순간.
원래 인생이 쩌~기 멀리서 봐야 아름다운 것. 가까이서보면 매일 자잘하게 고민하고 매일 자잘하게 싸우고 있잖아요.
*가족 병간호
*사춘기 케어
*예준아빠의 [모든 게 내 덕 ] 가스라이팅과 [모든 게 네 탓] 분리수거 트집으로부터 휘둘리지 않기
*체력 고갈된 나 자신과의 싸움 [나는 바다수영과 맨발 걷기, 경보로 다져진 사람이다. 를 되뇌이며 다시 맨발걷기 시작할 장소 물색중]
*먹고 싶은대로 다 먹으면 순식간에 90킬로 되니까 적당히 걷기 운동하면서 50킬로대로 살아가자 라고 현실적인 타협. (참고로 50킬로~59.99 까지 모두 허용하는 너그러움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순간들도 계속 생겨나고 또다시 꿈꾸고 좋은 날이 올거고 좋은 사람들이 내 얘기를 들어주고 좋은 사람들과 일 얘기도 하고 살아가는 얘기도 해볼 수 있고 그런 모든 순간들이 감사인 것을 알아요.
그래서 고맙습니다.
# 존재 자체로 감사, 감동인 우리 자녀들 이제 2학기 개학했죠? 다람쥐아줌마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응원합니다.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어머님들도 응원합니다.
다람쥐장터와 함께 해주시는 다람쥐어머님들 덕분에 할 수 있는 기부입니다.
하반기에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모아서 연말 전에 또 기부소식 전하겠습니다!
다람쥐장터 회사의 겉치레를 위한 돈 쓰지 않고 쓸데없는 투자하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쓰는 돈이 진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자식만 잘 키운다고 될 일이 아님 내 자식도 잘 클 지 안 클지도 모르기 때문에 다같이 안전한 세상에서 잘 자랐으면 합니다.
이곳은 기부금이 재단 홍보비가 아닌 이런 곳에 사용되는 곳, 투명-하게 운영되는 곳, 그게 이곳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의 자부심인 재단. 회계재단에서 상까지 받은 곳.
# 그동안 송금만 하고 몇 년간 재단을 한 번도 방문해보지 않았는데 (다들 얼마나 바쁘실지 알고 손님 온다고하면 뭔가 더 바빠지잖아요_ 실무자 입장에서 그런 게 얼마나 힘드실까 싶어서 마음만 받고 안 간.) 이번에 새로 취임한 이사장님도 뵐 겸 명예 이사장님이신 김종기 이사장님과 함께 저에게 전달해주실 위촉패도 있다고 하셔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5월에 만들어주셨는데 8월에서야 방문하게 된.
이런 자리인 줄 모르고 일하다가 후줄근하게 택시타고 달려갔는데
좋은 에너지를 왕창 받았던 날이었습니다. 눈이 넘나 예쁘고 말똥말똥 초롱초롱 피부에 모공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고 있더라고요. 예쁘고 멋있고 귀엽고 다 해.... 업무량이 무지무지 많다고 들었는데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는 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하지만 힘들 땐 다람쥐아줌마에게 살짝 연락해요.............
제가 가보로 간직하고 이 마음 받아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보탬되는 아줌마가 될게요!
# 강아지들도 비밀얘기중
정말 너무 귀여워
너희들도 행복해야 해
#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아직도 길고 긴 인생이 남아 있습니다.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 게임을 즐기듯 나의 인지와 행동, 상대의 마음을 깨우며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각자가 위대한 인간은 못되더라도 좋은 사람은 될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