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밥 먹여준다

뒤로가기

상품 정보
상품명 사랑이 밥 먹여준다
판매가 2022.6.24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색상
배송
수량 down up  
상품 목록
상품 정보 가격 삭제
총상품금액(수량) 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UY NOW예약주문
BUY NOW예약주문

#

*
봉사자들이 나에게 이탈리아 가족들이 잘 지내는지 물어볼 때마다

“잘 지낸다”   라고 대답하기는 하지만, 마음이 약해지기도 한다. 

어머니와 통화를 마치고 한참 울기도 했다. 


어머니가 나에게 자주 하는 말은 “나는 괜찮다”, 그리고 “내 걱정 말라”는 것이다.
나도 어느덧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어머니에게는 여전히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는지’ 걱정되는 아들이다.
어머니는 내가 한국 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꽤 많은 양의 치즈와 커피를 보내주신다.
한국 어머니들이 멀리 사는 자식들에게 김치를 보내주는 것처럼.

난독증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늦되었던 어린 시절에도 “괜찮다”라고 했던 어머니,
사제의 길을 간다고 결심을 밝혔을 때도 “괜찮다”라고 했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나는 괜찮다”라고 했던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어머니와 언제 만날 수 있을까. 그저 기도할 뿐이다.
어머니와 따뜻한 뺨을 맞대는 애틋한 인사를 ‘단 한 번이라도’ 더 할 수 있기를.


[사랑이 밥 먹여준다] 중에서 



*
나는 장애가 있는 신부다.
나의 장애는 난독증이다.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읽는다는 것이 힘들고 버거웠다.
어머니는 내 학교생활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선생님과 너를 아는 모두 네가 머리가 좋고 똑똑하다고 이야기했지.
그런데 수학, 국어, 프랑스어는 이상하리만치 잘 이해하지 못하고 실수를 많이 했단다.
그래도 너는 성실하게 공부해서 진급할 수 있었단다.”

사실 나는 스스로가 바보인 줄 알았다.
옆자리 친구가 한 시간 만에 끝낼 숙제를 두 시간을 붙잡고 있어야 했다.
열등감이 생겼다. 열등감을 이겨내려고 더 긴 시간을 공부했다.
다행히 오랜 시간 공부한 덕분에 뒤처지지는 않았다.
그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난독증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난독증을 어느 정도 극복하는 데는 어머니의 특별한 지도가 있었다.
특히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나를 위해 어머니는 함께 책을 읽어주었다.
“다시 읽어봐.” “다시 한번 읽어봐.” 무한한 인내심으로 지치지 않고 격려해주셨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 중에서 





*
모든 것이 헛될지라도, 우리의 삶은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짧은 선물과도 같다.
사랑을 손에만 쥔 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은 짧고 금세 지나간다.
오늘도 나는 손에 쥔 사랑을 선물하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품이 생긴다고 믿고 나아간다.
내 두 발은 공허함과 두려움을 지우며 더 크고 온전한 사랑을 향해 걸어간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 중에서



*
사제가 되기 위해 수행 중이었던 나는 모래바람을 맞으며 척박한 땅 위에서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이끌어주시는 길을 따라가겠습니다” 하고
다시 예수님께 고백했다.

아프리카의 한낮 열기는 무척 뜨거웠다.
그러나 내 몸에 들어온 예수님을 향한 사랑의 열기는 그것보다 더 뜨거웠다.
내 영혼에 들어온 빛은 사막에 내리쬐는 햇빛보다 더 강했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 중에서



*
사랑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힘이 있다. 쌀밥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가난한 이웃들에게 쌀밥을 전해주는 신부가 됐다.
정말 먹기 힘들었던 음식 두 가지였던 ‘찌개와 떡’은?
내가 지금 가장 잘 만드는 요리는 ‘김치찌개’다.
노숙인 친구들도, 함께 사는 신부님들도 내 솜씨를 인정해준다.
그리고 특별한 날, 떡이 빠지면 섭섭하다.
나는 같이 환갑을 맞은 노숙인들과 환갑잔치를 함께했는데,
무엇보다 많은 분들과 떡을 나누어 먹을 수 있어 참 행복했다.

인생은 이렇게 재미있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 중에서 




*
“저는 솔직히 신부님이 도망친 저를 다시 받아들여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신부님은 혼내시지도 않고 따스한 미소로 ‘얘야, 집에 돌아왔구나’ 하고
저를 다시 받아들여주셨죠. 10년이 흘렀어요. 공부도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돈 잘 벌고 저 행복해요.
10년 전 신부님이 저를 믿고 받아들여주셨기 때문이에요. 감사해요, 신부님.”

방황을 마치고 돌아와도 언제나 좋다.
과오를 저질렀어도 반성하고 나아지면 좋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받아주는 진짜 내 집 같은 안나의 집이 있으니까.
“사랑하는 얘들아,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단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 중에서 




*
간혹 사람들은 내게 권한다.

“밥 대신 빵이나 국수를 주면 더 편하실 것 같아요.”

그럴 수는 없다.

첫 번째 이유는 빵이나 국수를 먹게 되면 빨리 허기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밥 한 그릇으로 사람의 존엄함을 일깨워주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노숙인들이 한국인의 주식인 밥 한 끼로 대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니까.
한 사람 한 사람이 따뜻한 밥을 먹어야 하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우고 싶다.

가난한 사람들은 단순히 밥 한 그릇을 부탁하는 것이 아니다.
먼저 자신을 평범한 한 사람으로 대해주기를 원한다.
그래서 나와 봉사자들은 밥을 드리기 전에 마음을 담아
“안녕하십니까, 사랑합니다”라고 외친다.
갓 지은 밥과 따뜻한 국이 사회의 견고한 벽에 부딪혀 생긴
노숙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었으면 좋겠다.
치유의 약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주저앉고 싶은 순간, 잘 차려진 밥을 먹고 용기를 내기를 바란다.
그래서 나는 갓 지은 밥과 새로 만든 국과 반찬을 고수한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 중에서




*
내가 사제가 된 이유는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일깨우고
무한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다.
내게 밥과 사랑은 하나다. 나에게 십자가는 쌀 포대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 중에서



*
이 책을 읽어준 당신이 내게는 큰 응원이다.
혹시 당신이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면,
어떤 상처로 흔들리고 있다면
모든 것을 이해하는 친구의 마음으로 감싸드리고 싶다.
당신을 위해 기도드리겠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 중에서







#
다람쥐장터에서 계속 택배가 도착하지요오? 헤헤 






편안한 컷도 잘 드시고 계시다니 정말 기쁘네요. 최고최고! 



다른 분들도 편안한 컷도 다들 꾸준히 드시고 계시지요? 
빠른 효과 대단한 효과를 바랐다면
우리는 병원약을 먹었겠죠?  
조금더 편안하기 위하여 
조금더 안전하기 위하여 
조금더 꾸준하기 위하여 
편안한 컷 다이어트를 선택하신 거니 마음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선택과 섭취만으로도 잘 하고 계신거니 정말로 응원합니다. 


[편안한 컷]  후기이벤트에 참여하실 분들은 
goodlifejung@naver.com 
이곳으로 이메일 보내주시면 됩니다.  
담당자와 함께 보는 메일주소입니다.  
(메일 마감은 7월15일까지 입니다) 
보내주신 메일과 사진은 
본인 사진이어야 하며, 
보내주신 메일은 다람쥐장터와 굿라이프정에 
공유될 수 있는 것도 확인해주세요. 








#
고객님들이 보내주시는 사진에 
정직과 보드라움이 느껴지지요 



사진 한장에 고객님들의 마음이 느껴져서 뭉클할 때가 많아요.  
저도 얼리키친 샘플러 매주 주문합니다. 








#
헤어 미스트 주문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예준이가 매일 쓰는 제품이고 
오늘도 이렇게 뿌렸어요. 
인스타 스토리에 영상도 있습니다 
요즘 스토리 중독녀가 된지라 
실시간으로 제 일상 올립니다. ㅎ 
(24시간 후에 지워집니다) 
 


뿌리기 전 




세 번 정도 뿌리고 
손으로만 쓱쓱, 
빗은 필요 없어요 







그리고 또 
주목하실 제품. 
본사 주력제품, 



저도 산 거 스토리에 인증했어요 히히 
세트 2번, 3번, 추천합니다. 
일요일에 진행 마감입니다. 










#
40미리 100미리 있어요 선로션.  












#
수경이가 보내준 포켓몬 빵.  
대체 이모는 어디서 이렇게 많이 구한건지 
계속 물어보다가 
갑자기 이거 진짜인지도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으니까 가짜를 의심하는
ㅋㅋㅋㅋㅋㅋㅋ







#
우리 언니이이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언니. 
낮에는 나 먹을 거 가져다주셨는데 
저녁에는 제가 갑자기 심한 두통이 와서 
집에와서 예준이 학원에 데려다 주심 ㅠㅠ 
예준이랑 언니랑 둘이 급하게 총총 나가는데 
넘 귀엽고 고맙고.
둘이 재잘재잘 서두르는데 
넘 웃겨서 다 나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잘할게요 정말...









#
모든 순간이 사랑이 아니면 
설명을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이 밥 먹여주고 
사랑이 일하게 하고 
사랑이 일으켜 세우고
사랑이 원동력이 돼요. 







#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사랑이 밥 먹여준다
판매가 2022.6.24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결제 안내

신용카드, 무통장입금(현금영수증 가능), 핸드폰결제 가능합니다. 

배송 안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무료
  • 배송 기간 : 7일 ~ 10일
  • 배송 안내 :

교환/반품 안내

서비스문의 안내

상품사용후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 Q&A

게시물이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C/S Center

처음 오신 분들은 구입 전
동의내용과 공지사항을
꼭 확인해주세요.
전화번호는
문자발신전용으로 사용하며
수신은 되지 않아요.
(이유 공지사항에)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_ 다람쥐장터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