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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쁜 엄마입니다. 

지난 일기에서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했으면서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했으면서) 
지난 일주일동안 제가 6학년인 예준이에게 많이 했던 말은 

"진짜 더 안해도 되는거야?" 

"모두가 예준이 더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왜 열심히 안하는지 궁금해서 그래" 

"왜 이렇게 대충대충해버리는지 모르겠네." 

였습니다. 


저는 이중인격자 아니면 위선자인 것 같습니다. 

학습에서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라 
키, 몸무게, 생활태도, 글씨, 모든 면을 아울러서 했던 얘기였습니다. 

저체중이니 살도 더 쪄야한다고 말하면 
자신은 많이 먹으면 속이 안 좋고 지금 상태에 만족한다네요. 
'키 크면 멋있잖아, 노력하자' 라고 했더니 
자신은 지금 평균이상이니 충분히 괜찮다네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숫자, 외모, 등의 기준으로 사람을 멋있다, 멋있지않다 라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하면서 저보고 생각을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한 가지를 마무리하고 다른 것을 해야지. 
일을 벌리기만 하면 어떡해. 
이게 다 정리 습관이 안되어 있어서 그래. 
너는 어렸을 때부터 어쩌고 저쩌고" 라고 잔소리했더니 

"엄마 기준의 마무리와 제 기준의 마무리가 달라요. 
그 차이에 대해 토론을 해봐요, 가족회의를 해요." 라고 하더라고요. 
바빠죽겠는데 회의 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치우고
할 일이나 시작할 것이지, 
라는 생각으로 일주일을 보냈어요. 

어떤 날은 자신의 상태, 삶, 기준에 불만없고 만족하는 예준이가 
저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대견해요. 
하지만 어떤 날은 자꾸 별 것도 아닌데 만족을 하니까
발전이 없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부족함을 느낄 때 발전도 하고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목표도 생기고 
동기부여가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어떤 날은 이 모든 것이 제 탓이라고 생각했어요.
결과와 상관없이 단계단계의 과정을 칭찬해주었던
제 탓이 아닐까 싶었어요.
(육아책과 현실은 때때로 이렇게나 다릅니다_
모든 책은 과정을 칭찬하라고) 

결과는 안 좋아도 열심히 했던 과정을 칭찬했더니 
이제는 학원 단평에서 평균 점수만 나와도 
좋아하더라고요. 과정을 즐겼다면서. 
꼴등만 아니면 되지 모, 이러면서 좋아해요. 
어쩌다가 너의 기준이 그렇게 된거니. 라고 
진짜 궁금해서 물었다니까요. 

어떤 날은 이 모든 것이 남편 탓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유도 없어요, 남편은 원래 그런 억울한 존재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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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원 담임선생님이 이 동네 아이들이 잘하든 못하든 
알게모르게 마음의 우울과 스트레스가 있는데
예준이는 그런 것이 아예 없다는 말을 1년 전에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칭찬으로 알았는데 1년 후인 지금
예준이가 쉬는 시간이나  자습시간에 종종
복도에서 돌아다니면서 놀고 있다고 하시는 얘기를 들으니
얘는 지금 제 정신인 것일까 싶고 
뭐하면서 놀고 있냐고하니 
그냥 왔다갔다 하면서 혼자 논대요. 

도대체 어디까지 더 내려놓아야 하는건지에 대해 
날마다 생각합니다. 

나만은 마음을 비우면서 아이를 키우고 
정말 욕심없이 교육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조차 교만이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유아를 키우는 어머님들이 쓰시는 글이나 
어린 아기를 키우는 어머님들이 쓰시는 교육 철학을 보면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응원해주고 싶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요. 
(선배 어머님들이 지금 저를 보면
또 그런다고 하시더라고요) 

동시에,
겪어보지 않고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미리 알지 않아도 돼요. 겪으면서 알아가면 돼요.  
그럼에도 사랑하고 그럼에도 사랑이니까. 

(그리고 타인의 삶을 보면서
난 저렇게 안해야지,
왜 저렇게 하는거지, 라는 말과 생각은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해요. 
지나고보면 부끄러워진다는 것도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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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롱블랙 유료구독자인데 
어제는 인공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 :
[중요한 것은 최적화가 아니라 만족이다] 

라는 주제로 글이 올라왔어요.

유료글이기에 아주아주아주 일부만 공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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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세상은 우리 자신을 깊이 돌아보게 만들어요.
기계는 할 수 없으나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우리가 더 인간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죠.

책 『인공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에서
독일 철학자 리하르트 프레히트는 이야기해요.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지 않고,
디지털 기기는 삶의 실존적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지 못한다.”_11p

인공지능 예찬론자들이 말하는 최적화는 우리 삶의 가치가 아니에요.
인공지능을 이용해 인간 지능을 최적화하려는 시도는
“냉정한 합리성, 막대한 정보의 신속한 처리”를 가져올 순 있어요.
하지만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고 인생에 의미를 부여”_85p할지는 불확실해요.
인간 삶의 진정한 목표는 ‘만족’이기 때문이죠. 

인공지능은 시야가 좁아서, 오직 목표를 향해 나아갈 뿐입니다.
반대로 인간은 타이밍과 맥락, 변하는 의미와 가치를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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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랑하는 친구 수경이의 둘째 이든이 돌잔치, 
오래 전 처음 봤던 순간부터 어제까지 
한결같이 솔직하고 꾸밈없고 밝은
김수경 그 자체를 넘모 응원해. ♡
눈물많고 여린 마음의 너가 사업하느라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서 
독해져야 할 때도 있겠지만
너가 수굥이인 것은 변하지 않아. ♡

소중한 사람, 소중한 추억을 
소중한 공간, 소중한 분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이 공간을 오래오래 지켜갈게요! 
그래서 해킹 당하지 않도록
보안도 철저히 하고 알 수 없는 장소에서는
관리자페이지에 로그인도 하지 않고 
굉장히 조심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의 개인정보 또한 마찬가지. 
업무의 편리함보다 안전함을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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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l 30000원 (30%)
1ml 10000원 (10%) 인데도
자사몰과 여러 메이저 채널에서
없어서 못파는 앰플입니다.

궁금하실 거 같아서
3차 진행 특별선물로 넣었고
다음에는 넣지못할 선물입니다.



다음 진행이 언제가 될지
확실히 일정을 모르겠어요.

일단 프란츠 연구소가 기술력과 제품력이
드디어 대중적으로도 인정을 받게 되면서
모든 제품들이 대박이 났고
회사가 엄청 바빠졌어요.
골프 투명선패치도 홈쇼핑에서
연이어 매진되고 있고
자사몰의 다른 제품들도 국내, 외에서
모두 잘 판매되고 있어서
회사가 무지 바빠요.
기쁘고 좋아요 히히.

다람쥐장터 고객님과 세인트21플러스를
진행해주신 또다른 멋진 분과 고객님들
덕분에 후기도 넘 좋고
넘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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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제 나이를 알고 계시는데
갈 때마다 '동안이세요' 라고 하시거든요?
근데 저는 동안이 아니에요.
(원래 다들 스스로를 잘 알잖아요)
아마 피부톤이 좀 밝은 편이라서
얼핏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잡티도 모공도 많은데
'전체적인 피부가 맑고 밝아야'
멀리서 보면 한 개 한 개의 잡티도 모공도
덜 도드라진다고 제가 좋아하는
클라시코 원장님도 말씀하셨어요 ^^

저 혼자만의 후기가 아니에요.
아래에 고객님들의 찐후기를 봐주세요
프란츠황금팩 을 사용하신
고객님들의 후기를 보시고
월요일에 황금팩 챙기셔서
봄날 여름날 강력한 미백관리 잊지마세요.
세인트21플러스 는 확실해요.
























월요일 오전 10시 오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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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진행할 제품에 대한 예고는 (5월,6월) 
이곳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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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장터와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의 모든 순간에도 다람쥐장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