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개설, 꽤 괜찮은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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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카카오톡 채널 개설, 꽤 괜찮은 해피엔딩
판매가 202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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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을 잘 받아들이질 못하여 이제서야 도입해봤어요. 
이거 가입하고 사업자등록증 보내는 것도 
제대로 못하여서 반려되어서 다시 보내두었어요. 

문의도 후기사진도 이제부터는
카카오톡에서 다람쥐장터를 검색하시면
채널 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친구추가하시고 
문의를 남겨주세요.
사이트 질문 게시판에 남기는 것보다 
편리하실 것 같기도 한데 
다람쥐 고객님들도 저와 완전 닮아서 
신문물을 잘 받아들이질 못하셔서 
기존대로 게시판에 남겨주셔도 됩니다. 
둘 다 확인할게요, 히히 

새로운 것과 편리한 것을 적용해보고 
같이 신세대가 되어보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의, 변경, 사진전송 등 이 살짝 더 편리합니다. 
특히 달력에 있는 공구 제품은 
카카오톡으로 문의해주시면 
확인하는 사람이 더 많아서 
조금더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4명이서 확인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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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날이네요 
내일은 4월. 


읽은 책 일부를 발췌하여 올리며 
일기를 마무리 할게요. 


[ 꽤 괜찮은 해피엔딩 중에서 _ 이지선] 



 글을 쓰고 나면, 나를 괴롭혔던 일들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지난주보다 나아진 것들을 기록하면서 지금보다 나아질 것들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 희망의 힘은 지금 이 순간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과 조금 거리를 두게 했다.
심각한 상황에서 조금 벗어나 오늘의 내 모습을 보면 ‘내일의 나’를 조금 덜 아프게 그릴 수 있었다.
나는 글을 쓰며 고통과 걱정에서 조금씩 멀어질 수 있었고 그 덕에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바라보게 됐다.

  지금 해결되지 않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작가가 되지 않아도 좋아요. 지금 마음속에 일렁이는 파도를,
나를 덮쳐버릴 것 같은 그 고통을 글로 적어보세요.
그 파도가 얼마나 높은지, 그래서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 적다보면
어느새 폭풍은 지나가고 잔잔해진 파도를 올라타 넘실대는 저 수평선 너머를 바라볼 용기가 생길 거예요.”






 가진 게 없는데 웃는 사람들, 몸이 불편한데 가족에게 사랑받는 사람들,
부모가 없는데 기죽지 않는 아이들.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 가지 모습이 공존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볼 기회가 늘면 좋겠다.
불편과 행복이 공존하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운 게 아니라
그런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고
대중매체로 만들어진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그리고 남들 다 하는 것 나도 하고 싶고, 남들 다 사는 것 나도 갖고 싶고, 팍팍한 일상에 콧바람도 쐬고 싶고,
매일 똑같은 반찬 놓고 밥 먹다보면 어느 날은 고기도 먹고 싶은 당신과 마찬가지로
지금은 다른 이에게 도움받지 않고 살아가기 어려운 상황인 누군가도 똑같은 ‘사람’임을 기억해주면 좋겠다.






 나보다 더 힘들어 보이는 이들과 비교하며 감사할 이유를 찾지 않았고,
남들과 비교하며 더 불행해지지도 않았다. 비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저 내가 지금 누리는 오늘에서 감사할 일을 찾았다.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는 상황보다는 훨씬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잃은 것보다 내게 지금 남겨진 것에 감사하고, 남보다 못 가진 것을 아쉬워하기보다
지금 누릴 수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길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리라 믿는다.
감사와 행복은 남과 비교해서 얻는 상대적인 것이어서는 안 됨을,
좀처럼 변하지 않고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 곳에서 얻어야 함을 배웠다  




우리 몸엔 사람의 기분을 조절해주는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
의욕이나 집중력에 영향을 주는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신경 전달 물질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은 채 일정량 있어주어야 즐거움도 느끼고 의욕도 생기는데,
마음의 환절기였던 그때 내 몸에는 이런 호르몬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행복 호르몬이 체내에 재흡수되는 걸 막아주는 약(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을 복용하게 되었다.

 나도 그랬던 적이 있노라고, 내 아내도 먹은 적이 있다고 의사 선생님은 나를 안심시켜주셨다.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감기가 더 깊어져 폐렴이 될 때까지 병을 키우지 않고
빨리 조치를 취해서인지 오래지 않아 기분과 감정이 원래 궤도로 돌아왔다.
조금씩 ‘한번 새로운 일을 시도해볼까?’ 하는 힘도 생겼고
나를 억누르던 스트레스의 스위치를 잠깐씩 끄는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할 에너지가 생겼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며 다시 삶의 의미와 재미를 찾아갔다.
시간이 흐르고 보니 언제 그랬나 싶게 마음의 감기는 회복되어 있었다. 그렇게 마흔앓이를 하며 생애 전환기를 지났다.






마음이 감기에 걸려서 아픈데도 ‘이러다 괜찮아지겠지, 좀 쉬면 나아지겠지,
더 열심히 기도해야지, 마음을 굳게 먹어야지, 내가 의지가 약해서 그런 거야’ 하면서 병이 저절로 낫기를 기대하거나,
마음이 아픈 와중에 그 원인을 자기 자신 안에서 찾으며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연료가 떨어진 자동차를 두고 왜 움직이지 않느냐고 애꿎게 운전자를 탓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우울증은 그냥 내버려두면 시간이 해결해줄 일이 아니다.
가뜩이나 무기력하고 의욕 없는 자신을 채찍질하며 홀로 끙끙대지 말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의사를 찾을 일이다.
물론 약을 복용하다보면 사람에 따라서 속이 메슥거리거나 잠들기 어려워지는 등 작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대도 여러 약 중에서 나에게 맞는, 가장 부작용이 적은 약을 의사와 함께 찾아가면 된다.
게다가 장기간 복용한다고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하니 그 걱정은 내려놓아도 좋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나에게 가장 치명적인 해를 가할 수도 있는, 보이지 않는 병을 치료해주는 치료약이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해외에서는 항우울제 사용량이 높아질수록 자살률이 그에 반비례해 낮아진다고 한다.

혹시 신경정신과 약에 대한 높은 편견의 벽과 그로 인한 낙인 때문에
병원 찾기를 망설이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부디 마음의 병을 더 키우기 전에
용기 내기를 바라며, 나에게도 마음의 감기가 찾아왔고,
항우울제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시도를 해볼 힘을 다시 얻었다고 나의 경험을 용기 내 나누어본다.



[꽤 괜찮은 해피엔딩 중에서 _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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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4월에도 함께
즐겁고 유익한 공간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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