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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있죠

사진 찍으려고 핸드폰 카메라 켰는데

셀카 모드로 되어있어서 화들짝!

놀라서 모드 변경했는데 찍히기까지!

아우 내가 나에게 놀랐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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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에 올린 청귤청,

여름에 따악 한달동안 따는 청귤이고

얼리키친 은경씨가 제주도 청귤 농장에 가서

모조리 사온 청귤입니다.

여름 내내 깨끗하게 씻고 지극 정성 만들어 둔 청귤청이고

숙성이 완료되어서 어제 오픈했었어요.

오늘 (일) 전체 수량이 품절되었습니다.

저희 집 냉장고에 남아있는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아까워서 먹질 못하겠네요.

주말인데 다람쥐장터에 들러주신 많은 분들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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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 니트 안에 입은 내복,  

내복인 거 티 많이 나나요?

남들은 내복인 거 전혀 모를 거라고,

그냥 입고 학원 가라고 했는데

예준이가 자기 생각에는 내복인 거

친구들이 다 알 것 같다고

부끄럽다고 삐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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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러 왔는데

제가 시킨 거 아니고

언니가 자투리 시간에 숙제 하면 딱 좋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준이도 덩달아 펼쳐놓고 하는 중.

역시 언니는 아이들 조련을 잘하고,

언니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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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알파벳 소문자 공부하는 4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서 못살겠네.



동생바라기.

형님바라기.

 


어쩜 이렇게 서로를 잘 챙기는지

언니 잘 챙기는 윤지를 닮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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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노트북 바탕화면 사진일 만큼 정말 좋아하는 사진.

예준이의 초2 생활이 잘 드러나는 사진이거든요.

학교 친한 친구들과 학원 끝나고 김밥집 앞에 앉아서

담소 나누다가 찍힌 사진.

예준이가 30대가 되어서도

이 사진과 이 순간을 기억하리라 믿어요.

지나가시던 할머니 한 분은

얘네들을 보고 웃으셨어요, 너무 예쁠 때라고.

맞아요, 이렇게 예쁜 시절인데

매일 그걸 잊고 잔소리를 해요.

잔소리도 사랑이고 반성도 사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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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열심히 살았던 너와 나를 칭찬해.

주말에도 열심히 살았던 우리 모두를 칭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