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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갑을 열어주셔서가 아닙니다.

저라는 사람을 어떤 경로로든 알기만 해도 우리는 인연이고

이 공간에 들러서 글만 읽어주셔도 우리는 인연이었습니다.

인생을 항해하며 만나는 모든 인연이 귀하고 반갑습니다.


중학생 때 다람쥐뽕을 알았다가

엄마가 되어 다람쥐장터를 다시 찾아주기도 하시고

제가 고객이었을 때 저를 응대하던 매장의 점원이

결혼준비를 하느라 퇴사를 하였다가 몇 년 후에

우연히 저를 발견하기도 하여

인연이 이어지기도 해요.

계속하여 스쳐가고 다시금 이어질

우리의 인연들 소중하고 소중하니

더 감사하고 감사해하며 지킬게요.


명절 잘 보내고 쉼이 있는 연휴가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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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레지민을 알기 전 샤넬을 오랫동안 사용했었어요.

그 때 알고 지낸 친절한 직원분이 계셨는데

결혼을 준비중이셨고 남편분의 직장을 따라 지방으로 가게 되셨다며

샤넬을 퇴사를 하게되었다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저는 자그마한 볼펜을 선물로 드리면서 그동안의 인연에

감사인사를 했어요.

미래를 축복하고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셔도 안하셔도

정말 잘 되실 분 같다고. 축복한다고,


그 후 저는 샤넬대신 스킨레지민을 사용하게 되었고

(선물용 거울이나 선물용 바디오일을 살 때는

다른백화점 매장을 가게 되었고요)

세월이 많이 지나서 잊고 있었는데

어제 이런 메세지를 받았어요.

정말 얼마나 반갑던지요.

 


어제 바로 답장도 했었고

다비네스 진행할 때 선물로 보내드리려고요 헤헤



인연은 세월이 지나도

돌고 돌아서도

만나게 되니

제가 자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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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위 말하는  '인싸'같은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에요.

오히려 '아싸'를 좋아하고 (아웃사이더)

아싸인 것이 마음 편하다고 생각하는 성격이에요.

그런 제가 학생 때부터 그 당시 서울시에서 주최했던 길거리 청소년 상담봉사도 하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소모임을 꾸려서 봉사를 하고,

예준이 4살 이후에는

(그전에는 아이가 너무 아파서 그럴 경황이 없었고)

모르는 복지관을 찾아가서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활동을 몇 년간 해왔던 것은

저에겐 진짜 진짜 큰 용기와 움직임이었어요.

인싸도 아닌데 세상을 향해 움직였던 이유는

'쪼-금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진심이 저를 움직이게 했어요.


다람쥐장터의 시작또한 이러한 진심이었고

입소문으로 조금씩 성장하였고

좋은 인연들과 함께 해오고 있어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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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에게 꽃선물을 하는 것은

예준에에게 노력하고 싶은 저의 마음.

병원가는 날이 로맨틱한 날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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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는 날뿐 아니라

평범한 날에도

예준이에게 꽃선물.

꽃같은 마음의 너를

꽃처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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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면서

플로라벨 사장님의 동그란 얼굴과 동그란 마음도

플로라벨 꽃도 생각났어요.

내일 업뎃해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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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집에 올 것을 대비하여

마치 둘째가 있는 가정처럼

장난감을 준비해둡니다.

이또한 인싸가 아닌 제가

예준이와 아가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노력하는 모습.





매트조립하여 세번 박박 닦고

러닝홈 조립하여 건전지 넣고

범보의자에 쿠션 넣고

너무너무 행복해. 모든 순간.

근데 너희도 행복해보여.

특히 규빈이. 많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준아

규빈이가 이제 그만 타고 싶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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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과의 약속을 당일 취소했더니

(귀찮으니 오지말라고, 꼴도 보기 싫다고)

갑자기 mbti 유형별 사회성 순위를 보내주더라고요.

아무말 없이 이것만 보냄.




고객님들 ♥

제가 다람쥐장터 운영을 위하여

얼마나 노오력 하고 있는지 느껴지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동안 많이 부족했죠?

저 앞으로 더 노력할게요.

진짜 노력 많이 할게요.

그동안 다람쥐장터 올 때마다 얼마나 부족함이 많이 느껴지셨을까요. 

쟤는 왜 저렇게 지맘대로 운영하나 싶으셨죠?

그래도 참아주시고 증말 대인배분들, 고맙습니다.

제가 말귀도 막 못 알아듣고 그랬죠?

그래놓고 제 말이 맞다고 막 그랬쬬?

죄송해요.

앞으로 이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위쪽으로 헤엄쳐서 올라가도록 해볼게요.

그러다가 더 깊게 아래로 떨어지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ㅋㅋㅋ



+
(물론 재미로 보는 그래프입니다.

저도 알고 다들 알고 있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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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은 저렇게 떨어져서

먼저 나서긴 싫어하는데

혼자 되게 자신이 있어요.

이것도 봐주세요.

이건 저와 함께 일하는

메인 거래처 이사님이 보내주셨어요.


 


먼저 나서진 않고 뒤에 가만히 타 있거든요?

근데 속으로 잘할 수 있다. 라고 자신있어서

우리 팀은 또 잘해내고 있고

결과물도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장의 노빠꾸 모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물론 재미로 보는 그래프입니다.

저도 알고 다들 알고 있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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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슨 얘기를 하려고

얘기를 시작한 것일까

감사 인사하려고 했는데

감사합니다. 들러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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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 아빠는 수술 후 부기가 덜 빠졌지만

광주로 내려갔고요

예준이는 잘 지내고 있고

저번에 소개한 발가락 양말도 계속 잘 신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이 시절에도 비키니를 입었으나

이 시절을 마지막으로 비키니는 못 입어요.

괜찮아요, 물에 안들어가면 되지요 뭐.

 

(친정엄마가 좀전에 집에 오셨는데

이 사진을 가지고 오셨어요.

굿라이프정 인스타에 올렸는데

제가봐도 못생긴고 귀여워서

다람쥐장터에도 남겨두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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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광주에 가서

예준과 제가 예전에 보냈던

편지를 반가워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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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다람쥐장터에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연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