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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준이의 생일이었어요.

오전에 줌 수업 접속 전에

기도하고 촛불 후우 했어요.

내일부터 학교에서

전 과목 기말시험을 치르기도 하고,

아직 친구들과의 모임을 하기에는

위험한 시기이므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딩 친구들 생일파티는 생략.

작년보다 건강해져서 정말 다행이고

지나온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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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에게 사진 보내드렸더니,

케이크는 준비 안했냐고. ㅋㅋㅋ

아니, 엄마,

예준이 사이즈에 딱 맞는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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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과분한 기도와 응원을 받으며 살고 있고

그 덕분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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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 많은데

지금 이제 씻기고 재워야 할 시간이라서

몇 개만 올리고 저는 할일 하러 총총총_

(예준이가 나중에 보고서

행복하고 감사하고

기억하도록 올려요)

쌍둥이 친구들이 영상을.

ㅋㅋㅋㅋㅋㅋㅋ

매번 챙겨주는 윤지도 고마워라.

이전 담임 선생님께서도

아침에 카톡을 보내주심,

선생님 덕분에 예준이도 저도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수경이도 최고의 엄마야.

메이라벨을 최고로 좋아해 ♥

동생의 말처럼

저희 가족을 위해 응원도 해주시고

기도도 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저희가 좋은 기운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그렇게 살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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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분들의 메세지를 담지 못하여 죄송죄송.

모두다 고맙습니다.

가슴에 기록하고 기도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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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에게 중학교1학년 멘토형이 있는데

오늘 학원가는 길에 집에 들러서

이 카드와 300달러를 주고 가더라고요.

언니 아들은 왜케 멋진 건지. 부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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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고기를 먹고 있다가

선우가 근처에 있다는 카톡에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달려감_

(선우 볼 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눈으로 웃느라

요새 눈가에 주름이 가득 생겼어요 ㅋㅋㅋㅋㅋ

보톡스라도 맞고 더 많이 웃어야지. 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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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준이의 11살 생일날에 감사한 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