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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준이가 아팠어요.

코로나는 아니라서

어제는 학교에 갔고

오늘은 집에서 쉬었어요_ 온라인도 못하고.

우리 아들 건강해져라 얍.

예준이 건강해져라. 얍얍.

 

 

 

 

 

#
저는 엊그제 머리를 잘랐어요 싹둑.

 

이건 어제.

자르고 하루 뒤라서 적응이 덜 된 상태,

초코송이, 삼각김밥, 버섯머리.

 

 

가족들은 저에게 악당머리 스타일 같다고.

엄마 악당같아.

 

그게 대체 뭔 소리야? 라고 물었더니

학교에서 영화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거기에 엄마같은 머리가 나왔다네요.

모르는 만화라서 지금 찾아봤어요.

 

 

 

 

 

 

 

 

 

 

#

이건 오늘.

 

악당이라는 소릴 듣지 않기 위해

악당과 저와의 차별화를 위하여

똥글똥글 말아줘야겠어요 히히

정수리 뽕도 살리고요.


 

 

 

빗 진행하는 거 아니고

월요일에 스킨레지민 진행할 때

다비네스 3종 빗을 선물하려고요.

굿라이프정 계정에서도 말했고

다람쥐장터에도 언급해둡니다.

(원래 몇 분 뽑아서 드리거나 후기 이벤트 하려고 했는데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그냥 선물로 드리는 걸로, 헤헤)

 

 

 

 

 

 

 

#

소시지도 잘 출고되었고

오늘 모두 받으셨죠?

저도 받았습니다.

 

 


 

 

 

 

예준이가 어제오늘 구토를 계속해서

흰죽만 먹여야 할 때인데

저녁에 소시지 달래서 그냥 줬어요.

먹고 싶은 거 있을 때 얼른 줘야죠.

저녁 먹고서 기운도 차렸고

토 안 하네요 다행히.

 

 

 

 

 

 

#

예준 아빠가 초코릿 캘린더 당첨자 네 분에게

택배를 보냈어요.

상자는 저렇게 큰데 내용물은 초코렛 뿐이라서

받으시는 분들 좀 놀라셨죠. 죄송해요.

제가 보냈다면 뭐라도 좀 더 넣었을텐데.

(그래도 후기 게시판에 후기도 써주시고

감동했어요)

 

제가 미팅도 해야 하고 급히 정리할 일도 있어서

남편 출근길에 초콜릿 건네주며

우체국에서 알맞은 상자 찾아서 보내라고

지시했는데 넘나 컸네요_

뿅뿅이는 어디서 구해서

저렇게 잔뜩 말았는지.

 

 

아이고.

캡처 다시 하려니 귀찮아서 그냥 올려요.

오랫동안 고민하던 것이 있었는데

스스로 잘 해결했어요.

해결이 다 되고 남편에게 통보해요.

의존, 상의, 같은 거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제,

등교 시켰다가 제가 데리러 출동.

지금 사진 다시 보니까

예준이 딱 봐도 기운이 없어보이고

애는 아픈데 (저도 잠도 못잤는데)

제 표정 왜 이렇게 밝은거죠. 아놔.

 

 

 

 

 

 

 

 

 

#

일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행운을 보냅니다.

 

 

 

학창시절에 남자친구가 저에게

네잎클로버 빳빳하게 코팅해서 주고 그랬는데

저 갑자기 그게 생각나서

우리 아들에게 코팅해주려다가

코팅이 망해서 이렇게 쭈글쭈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원한 똥손. 영원한 망손.

제 손에 들어오면 다 망함.

 

예준이 프린트물 제본을 야심차게 했는데

제가 간격을 맞추지 못하여

글씨 위에다가 씐나게 구멍을 뚫어버렸음.

안하는 게 나았을 거 같은데

아들이 애써 엄마가 최고라고 하네요.

 

노트 구별하는 라벨지도

안에 내용과 상관없이

제 기분대로 희안하게 다 붙여서

예준이와 남편이 도로 떼느라 힘들어해요.

 

오답노트 전용 출력기도 있는데

틀린 문제를 핸드폰으로 사진찍어서

포스트잇 크기로 출력해서

노트에 붙이는 거거든요.

근데 제가 또 이상하게 사진 찍어서

문제를 알아볼 수도 없게 잔뜩 출력.

잘 한 줄 알고 예준이에게 자랑했는데

아무 소용도 없고 버려야 함.

 

 

+

가만히 있질 못하고 참 힘들게 살지요. ^^;;

 

 

 

 

 

 

#
그렇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_

행운을 그대 품안에

행복을 그대 품안에

잘 조준하여 넣어드릴게요! 히히.

 

이제 행복과 행운이 찾아갈거예요.

오늘 밤도 편안히 주무세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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