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플레잉 발표, 초딩 편지,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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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우드플레잉 발표, 초딩 편지, 애벌레
판매가 2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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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기에서 말씀드린대로

원래 다섯분에서

다섯분을 더 뽑게 되었고

오늘 오후 우드플레잉측에

이체도 완료했습니다.

오늘 월급날인데

월급보다 이벤트대금 송금을 젤 먼저 했어요 푸히히



 


그리고 사촌동생이

오늘 하루종일 고심하며

열 분을 선정하여

당첨자 명단을 저와 우드플레잉 측에 전달하였습니다.


당첨되신 분들께 축하드리고

기대하셨다가 당첨되지 못한 많은 분들께는 많이 죄송합니다.

이벤트라는 것이 다 그렇지만

순간순간 즐겁게 즐기고

다음 기회 노립시다.

 


(휴대용 레고장이 5개는 미리 준비되어 있는데

5개는 제가 갑자기 추가한 거라서

새로 만드셔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받으실 분들께 연락하실 듯 해요.

워낙 진행상황 잘 연락해주시고

세심하신 분이셔서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맘에 드는 우드플레잉 제품으로 도착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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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후기 이벤트 적립금 30명도 내일 뽑아서

사촌동생이 적립금 지급해둘 거예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 고객님들♥

운영도 홍보도 많이 도와주시는 덕분에,

고운 마음 덕분에, 정말 덕분에 덕분에,

좋은 제품도 만들 수 있고

생산 단위가 큰 제품도 도전할 수 있고

경영 위기 없이 타협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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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애벌레가 들어왔는데

제가 그걸 죽일 용기도 없고

나가라고 설득할 방법도 없고

천만다행으로 아줌마가 계셔서

죽여달라고(?) 해서

죽였거든요.


예준이가 학교에서 돌아온 후

"예준아 예준아, 우리집에 애벌레가 있었는데

겨우 죽였어! 이제 안심해도 돼."  라고 자랑(?)했더니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어요.

엄마 너무 한다고.

애벌레 엄마는 얼마나 슬프겠냐고.

걔가 얼마나 힘들게 태어났을텐데

알지도 못하면서 엄마가 막 죽이냐고.

저를 원망하는 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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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제 정신인가!

너 벌레 싫어하잖아!

갑자기 왜 이래?

그럼 너 침대 위에 올려둘 껄 그랬니?

앞으로 벌레 보이면 모두 너 침대에 올려놔둘까?



저도 화나서

그때부터 막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네, 10살보다 제가 더 유치해요)


알고 보니, 요즘 학교에서

'동물의 한살이' 과정을 배우고 있고

오늘은 배추흰나비 알도 관찰하고 왔나 봐요.

그래서 애벌레에 대한 마음도 남다르고 그런가 봐요.

 



몰랐다.

미안해.

엄마가 벌레가 너무 싫어서

특히 애벌레 같은 건 너무 무섭고 싫어서

아줌마랑 겨우 해결해서 자랑하고 싶었나봐.

미안하다.

혹시 다음에 애벌레 보이면

무조건 죽이지 않고

나가라고 설득해볼게. ㅠㅠ







#
10살은 벌써 친구에게 위로받고 위로해주고

벌써 그런 나이가 되다니_ 저만 나이먹는 게 아니죠.


제가 아이의 사생활 계속 공개하려고 하는 건 아니고

얘네들 아직 넘 순수해서 예뻐서요.


지금의 순수함 기록하고 싶고 간직하고 싶고

다람쥐장터에는 또래 어머님들도 많지만

아이를 다 키우고

군대 보내셨거나 결혼 시키신 어머님들도 계시거든요.

예준일 보면 어릴 적 아이 키울 때 생각이 난다고들 하세요.


사실 일 년만 지나도 이제 아이 크는 거 올리지도 못할 수도 있겠죠. 

(예준이가 싫어하면 올리지 않아야 하니까. 지금은 좋아해요 ㅋㅋㅋ)

그래서 저도 지금 더 많이 기록하고 있고,

이게 저의 일상의 전부이기도 해요.

제 하루의 전부이기도 하고요.

 

아이들의 편지공개는 어제와 오늘까지가 끝. 히히

나중에 예준이 중학생, 고등학생 되면

제가 예전 일기들 찾아보고

요 녀석들 이럴 때가 있었구나 생각하고

초딩시절 그리워할 거 같아요. 많이많이.


 









#

인스타 스토리에 이걸 올렸던가요?

아님 일기에 올렸나요?

어디에 올렸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질문을 받아서요.


요가 매트는요_

저~~~번에 산 건데

추천이 아니라서

언급을 안했어요. ㅍㅎㅎㅎㅎㅎㅎㅎ

 


요가는 할 줄도 모르고 안해요.

스트레칭도 요즘 거의 안해요.

그마저도 안해서 배까지 나옴.

 


쿠팡에서 산 폼롤러로

다리와 허리만 한번씩 굴려주는데

맨바닥에서 하니까 사람이 넘 구질구질 해보이길래

어디서 하면 좀 이쁠려나 ㅋㅋㅋㅋㅋㅋ 생각하다가

돈 쓰는 재주는 타고 난 저는 이런 걸 또 찾아냈어요.

(남편이 말하길_ 예준이랑 희정이는

돈 쓰는 유전자가 있다고)



파페치에서 요가 매트 검색하면 나옵니다.

그닥 유용하지는 않아서 딱 추천은 아닌데

5만원짜리를 샀을 때보다는 돈이 아까워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효과는 있습니다.


비싼 걸 사면 돈이 아까우니

한번이라도 펼치고 윗몸 일으키기 라도 함.

그게 전부임 ㅍㅎㅎㅎㅎㅎ



저는 파페치에서 예준 옷과 제 옷을 자주 사고

(편하게 입는 옷들 세일할 때 종종 사요!)

이런 쓸 데 없는 소품도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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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기도 이만 줄일게요.

6월에도 감사합니다. 정말.


내일은 7월 ♥

7월은 우리에게 행복과 행운, 그리고 건강이

가득히 가득히 찾아올 것 같습니다! 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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