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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이 뭐예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요?

그럼 이걸 참고하여 골라보실래용?

장래희망은 언제든 다시 가지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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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반말하지 않는 사람이 될 거예요!

그리고 저는요, 편지를 자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운영자 일기를 쓰는 것도

다람쥐장터를 봐주시는 분들께 쓰는 편지이니

러브레터로 봐주세요.

그리고 저는요.

제 아이가 별을 보러다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솔직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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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어릴 적 가졌던 장래희망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장래희망을 다시 세팅하고 싶다면,

아이와 간식시간마다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열두 살 장래희망] 이라는 책, 추천합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이 읽고 또 읽어도 좋았습니다.

저도 밤마다 읽고 있으니까요.

[아홉살 마음사전]이라는 책을 쓴 분이라서

우리에게 익숙한 문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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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 저는 이 책을 읽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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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감사하지만

너무너무 죄송한 말씀을 씁니다.

몇군데 출판사에서 저와 예준이에게

책이나 문제집을 보내주시겠다고

게시판이나 인스타로 종종 연락이 옵니다.

저엉말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

마음으로만 진짜로 감사합니다.

저희의 안전을 위해 주소 노출도 하지않고

책은 저희가 많이 사서 읽고 있습니다.

추천만 해주세요. 모조리 사서 읽을게요.

게다가 예준이는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집도 안 풀고 밀리는 아이라서

보내주셔도 풀지도 못합니다. 히히

홍보가 아니라 좋은 마음으로 글을 보내주시려는 것도 알고 있고

저도 글 보다보면 사람들에게 홍보의 마음 하나도 없이

그저 막 응원과 팬심으로 뭐라도 보내주고 싶은 사람이라서

진짜 다 알고 있는데 마음만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음으로 넘치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눈물나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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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되게 바빠요.

하루 종일 돈을 만들어요.

본인이 만든 화폐단위 '래미' 라는 것이 있는데

그 돈을 하루 종일 찍어내고

이제 주식 발행도 시작했어요.

남편도 저도 아이에게 사행성 조장을 한 적도 없고

돈을 벌어오라고 한 적도 없는데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것인지.

남편과 예준이의 문제점은

돈을 저에게 뜯어내려고 하는 게 제일 큰 문제같아요.

본인이 만든 주식도 저에게 사라고 하질 않나.

남편도 저에게 돈을 빌려서 아들에게 주식을 사질 않나.

글 쓰면서 보니 왜 열 받는지 이제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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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_ 보고싶은 계장님께서

맛있는 것을 보면 제가 생각난다고 하시며 보내주셨어요.

저도 맛있는 거 사드리러 가고 싶은데

어서 뵈러 가고 싶은데 코로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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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 김에

예준이 운동 선생님께서

복숭아도 보내주시고 꺅.

이건 같은 아파트,

이제 같은 학교 학부모님이 되실 분께서

이렇게 맛있는 간식을,

꺄아. 나는 뭘로 보답하지.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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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분들,

아이에게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문자보내줍시다.

이미 애쓰지 않고 

놀고 있는 거 같다고 느껴져도  

애쓰지 말라고 또 말해주세요♥

아이들은 오늘 하루를 자알 보낸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효도한 거예요. 귀여운 녀석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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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것도

부부 사이에서도

인간 관계에서도

일을 하면서도

[최선]이라고 흔히들 말하고 흔하게 사용됩니다.

최선을 다했다, 최선을 다하겠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 라고.

사실 최선이라는 단어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어렵습니다.

시작부터 삐걱대기도 하고

시작은 좋았으나 과정이 험난하기도 하고

마무리가 아쉽기도 하고요.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자 했던 마음을 내가 아니까.

최선을 다하고자 조금씩 도달해가는 마음을 내가 아니까.

매일 조금씩 다다르고 있으니까

아이에게도 남편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친구에게도

고객님들에게도 직원에게도 동료들에게도

한번더 돌아보고 배려해보고 싶은 마음을

내가 아니까, 내가 아는 그 찰나가 모이면

최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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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라이프정 인스타에

속눈썹영양제와 헤어라이너 홍보를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한 고객님께서 자신의 헤어 사진을 빠르게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나중에 다람쥐장터에도 올릴게요)

얼마나 큰 힘이 되던지요

제가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껴졌어요.

사진을 써도 되는지 허락도 받기 전에

'제 사진 마음껏 쓰세요' 라고 하시며

유쾌하게 말씀해주시는데

오래된 고객님들 늘 함께 해주셔서 요즘 큰 힘이 됩니다.

(물론 신규 고객님들도 다 반갑고 감사하고요)

다들 어려운 시기인 것 압니다.

서로 모두 다 말할 수는 없어도

우리 매일 크고 작은 어려운 순간을 지나보내고 견디며 

어떤 날은 웃음으로 어떤 날은 기도로 애들 키우고 사는데

다람쥐장터가 조금이라도 웃음이 되기를 감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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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11시30분 경에는

(아이가 혹시나 늦게 자면 

완전히 잠들고 핸드폰 충전한 다음

밤 12시가 될 수도 있고요)

간만에 라이브방송도 해볼 생각입니다.

인스타 굿라이프정 계정에서요 히히

속눈썹 영양제도 헤어라이너도 사용해볼게요.

늦은 시간이고 티비에서도 재밌는 거 많이 할 때라서

열 명도 안들어오셔도 괜찮고 그래도 할게요. ㅋㅋㅋ

잠옷입고 편안-한 차림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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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정말로 고맙습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