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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가 생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남편에게는 선물을 받아야겠는데

제가 남편 힘들까봐 바쁠까봐 정신없을까봐

미리, 고르고 준비를 시켜줬는데! 그랬는데!

제가 고른 선물,

며칠 후부터 가격도 오른다길래

혹시나 오른 가격으로 사면

남편이 부담될까봐

덜 부담되라고

미리 안 오른 가격으로 제가 도와주었는데

평소에 느렸던 남편이 저보다 더 빠르게

아주 빠르게 움직여서

선수쳐서 사온 선물.

책상에 있는 선물을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니 시계를 사려면

그냥 시계를 사야지

전화는 안걸어도 돼.

나는 그냥 시계를 좋아한다니까!

이런 기능은 나는 괜찮다니까요!

나는 최첨단 기능이 필요없는데!

이렇게 생각이 다르고

이렇게 서로 생각하는 금액대가 다르다니

이 일을 어쩐담.

일기쓰고 설득을 해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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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무 경례 줌 그만하자. 예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주에 국어학원 테스트와 (현재 논술만 다니고 있어서

이제 추가해서 다니고 싶대서)

영어도서관 (레벨) 테스트를 봤고

두 군데에서 모두 놀랐어요.

한 군데서는 잘해서

한 군데서는 못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군데서는 6학년들과 함께 수업을 듣기로 했고

한 군데서는 2학년들과 같이 다니게 생겼어요.

역시 우리 아들은 엄마에게 안심과 겸손을 같이 주네.

감사하고 동시에 자꾸만 겸손해진다, 엄마가.

고등 졸업하고 할 말 진-짜 많아요.

졸업이 코 앞이니 기다려주세요? ㅋㅋㅋㅋ

진짜 한가지 감사한 건 애가 아무리 혼나도

1분 후면 다시 마음이 풀어지는 거.

엄마도 그렇단다,

어려움 괴로움 금세 다 까먹어버려. ㅋㅋㅋ

우리집 가훈이자 구호

좋은 기억 꼭꼭꼭

나쁜 기억 휙휙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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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에  몰두하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는 애라서

구글 타이머 작은 거 쓰다가

이따시만한 걸로.

공부하느라 몰두하는게 아니라

책을 읽거나. 잡지를 보거나,

밥은 특히나 한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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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키친 단호박파이.

질리지도 않고

증말 맛있어라. 히잉.

(말처럼 히잉 하는 것은 저의 감탄사입니다. ㅋㅋ

놀라지 마세요, 왜 마흔살이 히잉 거리는지.

실제로 집에서도 소리내서 히잉 거립니다 푸하하)

얼리키친 유기한우불고기.

우리 예준이 단골 메뉴 ♥

예주니 단골메뉴.

누룽지 넣고 물 붓고 아직 끓이기 전.

(일반 누룽지들과 진짜 다르니

꼬옥 드셔보세요, 장터 누룽지)

+

제가 자주 주문하는

배달음식은

굿라이프정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었습니다 히히

종종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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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와 성경 보내는

나이 든 티 내는 엄마와

알 수 없는 11살의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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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10월1일부터 오픈된
다비네스 응원차 구입차 방문했었어요. 히히
이미 있어도 보면 사고싶어서
마지막 사진의 5가지 구입😊 (25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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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라페르바가 인테리어 하여
매장을 내지 않고 코너이지만요_
(1층이 공사중이더라고요)
아마 내년부턴 다비네스가
라페르바 멋진 매장에
메인 헤어케어브랜드로 보일 듯해요.

현재는 모든 라인이 있지 않아도,
선물을 급하게 사야하거나
선물용 포장 필요하신 분들은
들러주세요😍(친절, 다정)
눈으로 반가워해주셔도 좋아요.

#다비네스 진심 응원하고 좋아해요.

#다람쥐장터 알림도 해야지.
🔹이번 진행은 오늘 마감입니다. 히히
그동안 감사했어요 너무너무너무.

그리고 아래 단락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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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비네스 10월 다비네스 구매자분들 중

재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내일 낮 12시까지 다비네스를 재구매 하시는 경우
단품도 할인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게 해드릴게요.

만들어진 골라담기 창이

재구매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1개만 구매 가능하도록 설정해두었습니다! 지금.

단, 이번 10월 진행 공동구매 재구매자에만 해당하며

8만원 이하 제품 재구입시 추가 배송비는 부담해주셔야 합니다.

재구매가 아닌 신규 구입인데

단품을 골라담기 창에서 구입 하는 경우

따로 연락드리지 않고 자동으로 취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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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예전에 진행했던 50% 할인이나 더 큰 할인을 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진행했던 연말 특별 할인을

다비네스 전 셀러가 하지 않는 것으로 정책이 바뀌었다고

방금 본사에서 전달받았습니다.

다음 진행인 12월 말 진행에도

세트 구성, 기획 구성은 달라지되,

(셀러마다 기획 구성이 다르지요_

다람쥐장터가 늘 노력하겠습니다!)

할인율은 기존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연말 할인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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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대기할 때

혼자 노트북으로 일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생각하면서 음료를 마시는데,

정리했던 머릿속을 고백해볼게요.

다람쥐장터에 왜 신메뉴 (먹거리)가 없는지 궁금하시죠.

원래도 1년에 한두가지만 천천히 추가하는 것이 제 목표인데

이번에 정초코 추가했고

또 한참있어야 추가될 듯 해요. 저도 추가하고 싶어요.

왜 다른 공산품에 비해 먹거리 추가가 늦는지 말해도 될까요.

먹거리 제안도 진짜 많이 오고

아는 업체들과 공무원분들이 연결해주시기도 했어요.

추가할 법한 것은 열가지도 넘어요.

풍성하면 다른 것들도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하실거고

마케팅 요소로도 (무언가 보여드릴 것이 많으니까요)

농산물이나 다른 먹거리 추가가

운영에는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저도 알아요. 

심지어 1차 농산물은 면세라서

회사가 부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영역이라서

장터의 운영을 걱정하셨던 고마운 분들은 (자문위원분들)

1차 농산물을 많이 진행하라고 알려주시기도 해요.

그런데 추가할 법한 것을 진행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런 것들은 여러 경로로 너무나 쉽게 사드실 수 있어요.

이제 어렵지 않게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생협과 마켓컬리, 백화점에서 장 보실테고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먹거리 공구도 너무나 많아졌어요.

그래서 원하는 것을 우리 금방 찾아서 주문할 수 있어요.

장터의 발전 속도는 신경쓰고 싶지 않았어요.

추가할 법한 것은 많지만

추가 안되면 안될 만큼 너무너무 원하는 것을 하고 싶어요.

먹거리는 생산자가 너무 중요한데

확실한 분들과만 함께 하고 싶었고

중간에 누구를 끼게 되면 결국은 가격인상이니

직접 소통을 해야하는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소통하는 것에

제가 속도가 느려요.

그리고 나이들면서 저절로, 혹은 슬픈 이유들로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다람쥐장터와 함께 해온 그래서 지켜주고 싶은 고객님들이 많아질수록

먹거리는 더 어려운 분야이고 진짜 너무나 조심스러워요.

일반 식품은 진행하는 곳이 많으니

저는 조금 다른 영역을 바라봤어요.

실생활에 소소한 행복과 기분좋음,

편안함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요.

저 지금부터 숨차게 긴 문장 말해볼게요.

참고로 저 술 마신 거 아닙니다.

술은 제가 20대에

남들 평생 마실 거 제가 20대에 다 마셔서

이제는 한 모금도 안 마십니다.

+

10월 말부터 사과도 할 거고, 곧 배즙도 추가될거고

우리이미 사과즙 유자즙 먹고있고

우리들 얼리키친 반찬 매일 먹고 감탄하고

정성가득한 미엘케이 케익 먹고

벧엘목장 우유와 요거트 진짜 유기농입니다.

다른 우유는 못드셔도 이건 배가 안아프다고

장터에서만 거의 판매되어도 목장이 유지될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고

벧엘목장 분들이 신념을 가지고 우유짜고 있어요.

(젖소 너무 고마워)

아우 미엘케이 딸기청 시즌 넘나 기다려지고

네니아 만두와 쪼꼬미 조각케익 쟁여두어야지요.

바난 커피 안드셔본 분 없게 해주세요_의 심정이고

위드얼스 김과 자반 밥도둑 밥반찬이고

산엔들 들기름 참기름 있으면 일상이 고소해지고

장터죽염 한꼬집이 조미료를 대체하여 맛있어지고

호두기름을 샐러드 토핑으로 혹은 그냥 한 숟갈로 건강해지고

가을 모기 무서우니 나니조아 스프레이 뿌려대고

샤워할 때 나니조아 청결제 이제는 필수인 나이가 되었고

케찹만 사두면 네니아 소시지 아주 만능반찬이고

콩콩초코로 머리속도 잠도 깨우고 오도독해보고,  

좋은 고구마로 선별하고 만드는 고구마스틱 다음주 업뎃이고요

할머니 간식 아니고 우리들이 먹어도 진짜 맛난 모나카 다음주 업뎃입니다. 히히

탁촌장 보리빵, 장터만을 위해 만드시니 남다른 보리빵 맛을 느껴보세요!

아이들 미역국은 위드얼스 미역인 거 아시죠오, 히히

유기 바나나는 물컹하다 생각마세요 진짜 맛있어요.

장터 누룽지는 진짜 달라요, 집에 없는 날이 없어요.

애들 아침으로 강추해요.

다른 건 직접 해먹는 손맛이 더 맛있을 수 있지만

장터 누룽지만은 집누룽지보다 이게 맛있어요.

얼리키친 간장은 항상 냉장고 옆쪽에 구비해야 요리왕되죠.

복숭아 병조림도 냉장고에 시원하게 구비_ 언제든 입가심으로.

우리 봄마다 딸기잼 먹을거고

우리 봄에 블루베리 먹을거고

우리 한여름에 꿀도 있지요오.

플로라벨 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죠.

돌도리아 우리를 돌돌돌 편리하게 해주고

맑음 식기는 우리의 식탁을 책임집니다.

이렇게 많아요 꺄, 히히

이 생산지들과 함께여서 든든하고

이 먹거리들이 너무 감사해요.

지금까지 다람쥐장터와 함께 해주셨기에

저희가 불경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 고객님들 덕분입니다.

+

결론은

부족함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늘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정말 좋은 것들로 더 채울 수 있게 제가 움직이고 있어요.

매일 가정에 두고 사용하실 티슈와

빨아쓰는 키친타월도 직접 만들고 있어요.

예쁘게 두고 쓰실 수 있게 (몇개월이 더 걸릴 수 있어요)

비염가족 콧물 책임지게

우리들 뽑아서 눈물닦게 (행복의 눈물이길, 감동의 눈물이길.

슬픈 눈물은 안 닦아요!)

우리 애들 입가 닦아주게

정말 잘 해보고 있어요.

제가 정말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다 말씀은 못드려도 건강을 위한 먹거리도 당연히 하고 있죠.

시일이 더 걸릴 뿐.

투자는 두렵지 않아요. 시간도 두렵지 않아요.

사람이 두려워요. 잘 해볼게요.

기다려주실거죠 기다려주세요.

빠르면 내년 늦으면 내후년이 될 수도 있는데

다람쥐장터가 직접 수입하는 먹거리도 있을거라는 힌트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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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장터 고객님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