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주말, 정리하는 주말을 보내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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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행복한 주말, 정리하는 주말을 보내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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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으셨어요.

우리들 다 친한 사이라서

질문 받는 거 좋아하니까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예준이는 구독하고 있는 초등 잡지류가 다양한 편입니다.

저와 아이가 알고 있는 건 모두 구독합니다.

다른 특기나 취미가 없고 읽는 거만 좋아해요.

운동도 잘 못해서 방학 때 운동조차 과외로 시켜야 할 판.


숙제가 많은데 다 읽을 시간이 되나요? 하실텐데

그래서 숙제를 안할 때도 있습니다.

예준이는 학교/학원/과외 숙제는 패스하는 편인데 읽는 것만 좋아해요.

저는 다 내려둔 사람이라서 (대치동 도인, 대치동 수녀_

원래 종교는 기독교인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숙제고 뭐고 하기 싫으면 하지말라고 했어요.

학교/학원/과외를 다니는 건 좋아하는데 (긴 수업도 지루해하지 않음)

숙제는 안해갈 때도 있어요.

선생님께 죄송하고 제가 그냥 면목없으면 돼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학원에서 짤리지 않고

계속 오라고 하셔서 재미있게 다녀요 히히


독서평설 /위즈키즈

어린이 수학동아 / 수학동아. (두 권이 난이도가 달라서 둘 다 구독)

어린이 과학동아 / 과학동아. (마찬가지로 둘 다 구독)


중요한 건 구독하는 것과 습득하는 지식/상식과는 별개입니다.

읽고 싶은 것만 골라서 읽어요.

저도 내용 모두를 읽으라고 안하고 어떤 내용인지도 몰라요.

저는 대치동 도인이자 수녀이니까요.

다 내려놓는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여러가지 구독해서 좋은 점은 딱 한가지. 두가지도 아니고 딱 한개.

컴퓨터게임이나 핸드폰게임, 스마트폰을 할 시간이 없어서 안해요.

책에 재밌는 게 더 많대요.

애플워치와 아이폰도 있는데 일주일동안 켜보지도 않아요.

구독료와 통신료 내는 저만 본전 생각 안하면 평화로울 수 있어요.


질문도 스스로 해결하면 좋은데

계속 질문을 하고 말을 하고.


모르는 건 나중에 알게 된단다,

몰라도 되는 일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단다, 라고

건성으로 대답하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기분이 안 좋아짐.

(이미 백가지 심오한 질문에 대답한 후라서

지쳐서 더 이상은 답변할 수가 없음 ㅋㅋㅋ)

 


영어선생님께서 선물해주신 옷인데 찰떡으로 어울리네요.








#

주말에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 갔어요.

오전에 다른 수업있어서 그거 끝나고 곧바로 친구네로.

다른 반 친구인데 예준이와도 친해요.

 


여기서부터는 친구어머님이 보내주신 것 중에서

다른 친구들 얼굴이 나오지 않은 것만 올립니다.

(아이들만 보내라고 하셔서 4시간동안 덕분에 휴식_

친구 어머님은 아이셋 어머님이신데

여리여리한 모습과는 달리

아이들 통솔에 베테랑이심)


도착한 사진을 보니 아이들 게임할 동안에는

친구네 집 강아지가 예준이랑 놀아줌 ㅋㅋㅋ

강아지야 고마워,

 



예준이가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대요.

저도 이 사진 너무 귀여워서,

보는 거 자체로 힐링되어서

핸드폰 프로필로 해두었어요.

(모든 아이들의 마음 헤아려서

데리고 놀아주신 친구 어머님

진짜 고맙습니다)

 



예준이 회사원이 되면 이런 모습일 거 같아서

남편에게도 사진보내주고 같이 웃었어요.



 

 


넘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친구어머님 정말 고맙습니다.







#

왜 이러니 진짜.

 



같이 컬러심리테스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저 오일들을 사달래서

본인의 심리에 맞는 색상의 오일까지 결제했어요.

그날 오일 구입한 사람 우리뿐 인 거 같더라고요.

 












#

윤지가 본인 인스타에 이런 글을 올렸고요

 



제가 지난 번에 사생활 일기에 강추해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

윤지 인스타 댓글로도 인사해주셨어요,

추천한 제품이 모두에게 잘 맞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잘 맞으실 때는 저도 신나요, 히히


카파맥스 자동 연필깎이이고

당연히 회사와 아무 관련없는 사람입니다.

A/S도 된다는데 아직까지 고장이 난 적은 없어요.

나중에 칼날 약해지면 그냥 한 대 더 사려고요.

하루에 서른 자루씩은 깎은 거 같은데 쌩쌩합니다.


세탁기가 개발되었는데 

계속 손빨래만 고집할 필요가 없듯이 연필깎이도 전동이 있어요.

그 때 이걸 구입하신 고객님께서 속상하셨대요.

왜 이제야 알려주었냐면서. 좀 더 빨리 알려주지,

생각보다 너무 좋으셨다고 ㅋㅋㅋㅋㅋ

건전지 넣는 자동 연필깎이 생각하고

느리고 답답하게 깎이는 건 줄 아셨대요.

이건 전기로 하는거라서 1초만에 시원하게 깎입니다.


 

 










#

반려식물 마리모도 키워요.

 

 

 


마리모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판매처 중 하나인

세남자 바스켓에서 구입했어요.


대 사이즈로 2개 구입했어요.

자갈을 천원 더 주고 추가로 구입했는데

추가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자갈은 기본 구성으로도 충분해서

추가로 구입한 남은 자갈 버렸어요.


조명은 추가하세요. (천원 혹은 이천원이었음)

건전지도 2개나 여유분 더 주시고

이런 거에 반함반함 ㅋㅋㅋㅋㅋㅋ


초등들 이런 거 키우는 거 좋아하니까

책임감도 가질 수 있고

말도 걸고 넘 좋아하네요.







#

예준이와 세트 실내복

메이라벨 사랑해요.

 









#

열받을 때는 오미자쭈도 먹고 ㅋㅋㅋㅋㅋ

 


늘 반찬 만들어주시고

예준이 교육 챙겨주시고

심지어 라이드도 종종 해주시는

진짜 친정언니같은 언니가 싸다주신

반찬으로 밥도 한끼 때우고요

 

그렇게 행복했던 주말이 흘렀습니다.

이제 또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해봐요.








#

 



 

 





저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또다른 글들로도 주말 내내

집과 마음과 관계를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합니다.


 

 



 







#
아참참 있잖아요

블루베리 생산자님께서 오전에 전화가 오셨어요

지난 번 알려드렸던 링크로

많은 분들이 주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고객님들 예상보다 더 많은 주문을 해주셔서

배송이 지연됨도 있었고

심지어 주문이 초과되어 (수량을 걸어두었음에도 동시 결제 때문인지 그렇게 되었대요.

산엔청 사이트에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분들께 환불도 진행중인데

이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최대한 좋은 알맹이만 골라서 보내다보니

주문받은 수량을 다 내보내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보다

환불을 해드리더라도 더 좋은 열매만을 보내고 싶대요.


내년에는 다람쥐장터를 통해 더 좋은 블루베리, 더 나은 배송으로

불편함 없게 해주신다고 약속과 다짐하셨어요.

생산자님께도 감사하고

다람쥐장터 고객님들_ 힘들게 주문하고 환불받으면 살짝 속상한데

(저도 온라인으로 물건을 많이 사다보니 경험이 많아서 잘 알아요)

좋은 방향으로 풀어가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도 더 나은 모습으로 일하고 보답하겠습니다.









#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2021년 7월 5일 점심 때 쓰는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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