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단어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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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행운단어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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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작년에 개인적으로 아는 열 분이 넘는 분들과

상담을 요청한 몇 분과 활동가 분께도 보냈었는데

모두 다른 이유를 담아서 보냈었어요.


한마디 말이 어려울 때가 있고

위로가 서로에게 사치로 느껴질 때도 있죠.

그냥 책 보내고 말을 최대한 아끼는 편.  

위로도 응원도 스토리텔링으로 버무려져서

상업적으로 이용되어버릴까봐 극도로 조심하고

책 추천도 그래서 더 조심해요.

책의 문장으로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어필하는 것처럼 보여질까봐서요.


이 책도 추천을 위해 올린다기보다 (물론 너무 좋은 책이지만)

어제 좋아하는 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대화 속에 등장한 책이라서

오늘 예준이 수학과외할 때

또 읽어도 좋길래.


 



 









#


 

 



개학한 지는 3주 되었으나

코로나 4단계 지침으로 인해

등교를 시작한지

첫날이었던 지난 월요일.



하교 후 예준이가 말하길

수요일에 반장선거에 나간대요

전학을 와서 아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는데 반장선거?


사실은 걱정이 앞섰어요.

떨어질 것이 뻔한데

실망하면 어쩌지?

그래서 물어봤어요.


예준아. 아무도 널 모르잖아.

오늘 등교 처음했잖아!

당연히 떨어질텐데 왜 나가려고 해?


"엄마, 이 학교는 애들이 진짜 많아.

심지어 같은 반에

성이 다른 예준이도 있어.

내 자리는 맨 뒷자리고.

아무도 나를 모르니까 내 이름을 알려주려면

반장선거에 나가서 내 이름을 정확히 말해주면

친구도 생기고 좋을 거 같아"


아. 반장선거가 당선을 위해 나가야 한다는 건

나의 편견이었구나 싶어서


"오 진짜 그렇겠네!

근데 예준아,

혹시 전학온 지 이렇게 얼마안되는데

자격은 되는걸까? 안되면 어떡하지?"


엄마! 당연히 내가 선생님께 물어봤지.

이전 학교는 전학 온지 6개월이 지나야

후보가 될 수 있었거든.

이 학교는 곧바로 나올 수 있대.

내가 오늘 등교해서 선생님께 여쭈어봤어.


어머나, 담임선생님께 처음 한 질문이

반장선거 나가도 되냐고 질문했다고?

(이때는 좀 당황해서

차마 놀라움을 감추진 못하고

남편에게까지 전화걸어서

당신 아들이 이런 질문을 했다고

소심하던 예주니 맞냐고 ㅋㅋㅋ)


예준이는 저렇게 말하며 수요일을 위해 후보자 연설을 준비했어요.

"전학온지 얼마안된 제가 왜 반장선거에 나왔는지 궁금하시죠?

제 이름은 임예준입니다. 기억해주세요.

소중한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

어쩌고 저쩌고" 


자기 연설준비 동영상 촬영해달래서

촬영도 했거든요?

이거 비디오정희정닷컴에 올리고 싶은데

비번 아직도 몰라서 못올려요ㅋㅋㅋㅋㅋ


그리고 교문을 나오는데

진짜 기쁜 얼굴로

자기만 자기를 뽑을 줄 알았는데

5명의 친구가 자기를 뽑아주었다면서

너무나 감격스러워하더라고요.

표정은 거의 당선자급.

남편이 수술만 안 했어도 파티할 뻔.

뽑아준 친구들 누구니. 정말 고맙다.  

아줌마가 정말 많이 고마워.

후보자가 5명이나 있었는데 5표나 받다니.

이게 진짜 어찌된 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




+

어른이지만 아이에게 많이 배우고 있고

아이로 인해 생각도 달리하게 되는 우리들.

잘못된 생각은 사과도 하고

"태어나줘서 참 고맙다"라고 고백합시다.

지금. 지금 고백하세요. 늦지 않게.









#

학교 다니며 졸업 후에도

크고 작은 실패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결과와 상관없이 응원해주고 싶어요.


당연히 잘했을 때 더 큰 박수가 저도 모르게 나오긴 하고 

애 행동이 이상하거나 너무 느리면

박수가 들릴 듯 말 듯 하긴 하는데

되도록 그러지 않으려고요.

(한숨소리가 더 클 때도 있음 ㅋㅋ)

그래도 정말 그렇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 시선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내 아이의 선택과 과정이 중요하지

주변 엄마들이나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아요.

내 아이가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이 즐겁다면

저도 즐겁고 재밌고 웃깁니다.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니까요.


계속 웃을 수 있는 관계로 남도록 많이 노력하고

계속 마음을 비워갑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도

성적이 아니라 관계를 위해 가장 집중할 거예요.

마음을 비우는 과정에서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들 친구들이 큰 힘이 돼요.



+

황소라는 수학학원을 거의 꼴등으로 들어가서 ㅋㅋㅋㅋㅋ

차근차근 올라가서 1등을 했을 때

저보다 예준이보다 더 기뻐하며

흥분한 목소리로 꺄악 전화오셨던 선생님도 너무 감사하고

우리 해맑은 아들 쿨하게 복습 안했더니 6등으로 떨어졌고

예준이 전혀 실망안했는데 (꼴등 아니라고 좋아함)

예준이 혹시 실망했을까봐 안타까워하는 선생님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영어선생님과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아들이 인생 얘기를 나누며 지내고

수학 과외샘은 예준이가 정해진 공식대로 안 풀고

본인만의 공식을 만든다고 고민이 크세요. ㅋㅋㅋ

하지만 그걸 기다려주시는 분.

아니 지가 수학학자도 아니고

3시간 동안 문제나 풀 것이지

답은 틀리는 주제에 공식을 만들고 난리. 에휴,

예준이가 즐겁다니까 그냥 다니고 웃어줍니다. ㅋㅋㅋㅋㅋ

누군가 재촉하거나 비교했다면 속 터져서 죽었을 듯 해요.  


주변 좋은 언니들께서도

저와 예준이를 남들과 비교하거나 재촉하지 않고

단점은 안보고 장점만 봐주시니

기다려볼 수 있어요. 천년만년 기다리면 되죠.

인생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게 얼마나 힘든데

이런 인연들을 만난 것이 복이려니 생각합니다.








#

동네에서 머리 잘랐다가

헤어스타일이 매우 맘에 안드는 아들.

다시 원래 다니는 미용실 갈 날만

간절히 기다리는 아들,


제가 다니는 미용실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으셨어요.

자주 다니는 소중한 공간이 복잡해지는 것은 원하지 않아요.

압구정에 있고 아주 오래전부터 가던 곳이고

조용한 곳이라서 매너 있는 분께만 소개하고 싶어요.

다람쥐장터 고객님들은 매너 장착하셨지만

그냥 글 보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지 몰라서

게시판에 글 남겨주시면 답글로 알려드릴게요.

(저렴한 곳도 아니고 가격할인 되는 곳도 아닙니다.

저도 할인 한번도 받은 적 없어요.

오히려 머리가 맘에 들어서 감사해서 더 드린 적만 있어요)

암튼 필요하신 분만 글 남겨주시면 답글 드릴게요♥






#

치과진료 기다리며.

 

+

대치동에 있는 치과 소개해주실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

머리가 이상하긴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뭐가 이리 좋은지

집에서 암벽등반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행운단어 :  사랑해.

잊지마세요.

 









#
교보문고 상품권 30명에게 보내기로 했는데

제가 핸드폰 번호 여쭙고 혹시 아직 못 받으신 분 알려주세요.

그건 뭔가 착오가 있는 것이니 해결할게요!

우리는 빨리빨리 보냅니다. 감사하니까 재빨리. 판매보다 더빨리.


+

4명은 아직 연락처가 도착하지 않아서

못 보내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어요.

 








#

저는 탱이헤어라이너 사용하지 않는 날이 없어요.

고객님들의 후기에도 정말감동.

이제 탱이 없이는 못살겠죵? 히히









+

이 고객님의 후기사진에도 감동이었지만

사용하신 단어중에

급 집구석 둘러보았다는 말이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저도 첫날에 구입해놓고

마지막 날에 또다시 8박스 구입했어요.


저는 제가 쓴 글을 읽으며

제가 설득당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사야겠다.

악,너무좋다.

이러면서

밤에 결제를 해요.

장터에서 그렇게 결제를 해요.

혼자 중얼거려요. 제 자신을 향하여.

이건 사놔야겠다. 안사면 안 되겠다.

ㅋㅋㅋㅋㅋㅋㅋ











#

이미 마감되었으나

탱이 글로우패드의

장점이니

이것도 읽어주세요.

 



하루 한 번만 해도 되지만

(아니, 주3회만 해도 되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자꾸 하고 싶다는 것을.

서랍 속에 잠자기는 커녕

간편해서 자꾸 하고 싶죠?

심지어 주말에는 세안대신 하고 계시는 분도 있죠? 히히

자주해도 됩니다.





+

내부자료인데요.

마감도 되었으니 올려볼게요.

마감 전에 올리면 다음에 팔 것도 없을까봐 안올렸어요.

어마어마하게 팔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wg 그린등급에도 1-2등급이 있는데 얼마나 순하냐면요

이렇게 대부분 다 1등급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제가 여간해서는 초등들 써도 됩니다 라는 말 정말 안해요.

하고싶다고 하면 초등들 해주어도 돼요.

그러나 초등들 광 날 필요까지는 없으니까

(온라인 수업에 광 나고 등장하고 싶은걸까요? 헤헤)

재미 삼아서만 해주시고

우리가 주력으로 해야해요. (우리쓰기도 모자라요)

매일 3번해도 순한 성분,

세안 후 제일 처음 닿는 거라서 순한 거 중요해요.

순하지만 효과있는 거 더 중요하고요.

두가지가 같이 되는 게 참 어렵고 어려워서

시중에 흔하고 널린 패드가 쉽지 않아요.

 


+

촉촉하니까

오일성분이 있나 질문도 왔는데

미네랄 오일이나 다른 오일류를

함유한 것이 아녜요.

혹시 어머님들께 선물하셨을 때

물어보시면

" 어머니이임. 그런 거면 안드렸죵!

물 아니고 오일 아니고

우리 어머님만을 위해

진정과 재생에 좋은

카렌듈라꽃수가 76% 이상입니다"

라고 어필해주세요. 꼭이요. 히히










#

고소한 주말

 

 

 










#

저는 또 재밌는 제품으로

어렵지 않고 오바스럽지 않은 간식으로 돌아올게요.

 











#
다람쥐장터 고객님들

다람쥐장터에 들러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여러분!!!!!!


잊지 않으셨죠?

우리들의 구호!


나쁜기억 휙휙휙

좋은기억 꼭꼭꼭


아이들과 같이 외치세요

저도오늘 예준이와 같이

외쳤습니다.


나쁜기억 휙휙휙

좋은기억 꼭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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